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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지식

터널사고 예방법 및 사고 시 주의점

 

여러분, 안녕하세요! 꿈과 사랑을 응원하는 하모니의 현이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지나가는 곳 중 하나는 바로 터널입니다. 고속도로 외에도 종종 만나게 되는 터널은 지금도 도로 개발로 인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죠. 그만큼 터널 안에서 터널사고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터널사고는 터널내부 특성상 사고로 이어지면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터널 내부로 진입했을 때는 운전에 더 집중하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터널을 운전할 때 당황하거나 어려운 상황도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터널사고 대처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터널은 왜 만드는 것일까요?

 


터널은 왜 만드는 걸까?

 


길이 없는 곳에 새로운 길을 낸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새로운 도로를 만들 때에는 지형을 깎는다거나 채워서 평탄화 작업을 한후에 아스팔트나 가드레일 등을 설치합니다. 또한 산이나 지하를 뚫어 터널을 만들기도 합니다. 터널의 경우 무너지지 않도록 안전한 구조물을 만들고, 조명과 환기구 등 많은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하게 됩니다. 당연히 비용적인 면에서 많이 들게 되죠.

 

그럼에도 터널을 만드는 이유가 뭘까요? 산으로 인해 인근 지역을 우회하여 도로를 개설할 수 없거나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 수 있지만 동식물의 경로를 차단해 자연 생태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터널을 만들게 됩니다. 경로를 단축하는 것 뿐 아니라 도로 개설 시 영향을 받는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터널을 만드는 것입니다.

 


터널사고의 심각성

 

 

터널 내부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인명피해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42건의 터널사고가 나 5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2013년 100건이었던 터널사고는 작년에 161건이나 발생하며, 6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터널 내부는 대형 인명피해 사고로 연결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일단 시야 확보가 굉장히 어렵고, 공간도 비좁아 사고가 발생하면 연쇄추돌로 이어지기 십상이죠. 그래서 터널 내부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당히 위험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운전자 스스로가 가져야 합니다.

터널사고 예방하는 3가지 방법 

1. 속도 조절하기.

 

터널 진입 전과 진입 후의 속도에는 큰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급가속과 감속의 여지가 가장 큰 곳이 터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터널 진입전에 주행환경에 적합하게 속도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전조등 켜기.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혹은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진출입할 때는 눈의 순응이 문제가 됩니다. 전조등을 켜면 눈의 순응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터널 내부에서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는 차량은 주변 운전자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다른 운전자들로 부터의 충돌을 막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3. 터널 내 차로 변경하지 않기.

 

터널 구간은 그 위험성 때문에 과속은 물론 차로 변경을 금지하게 되어 있지만, 터널 내 사고는 여전합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례는 급차로 변경으로 인한 추돌사고인 만큼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주셔야 합니다.

 


터널사고시 주의해야 할 점

 

 

터널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하셔야 2차 사고를 피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터널 내부에서 충돌이 일어나 이로 인해 자신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차에 도로 가장자리 혹은 비상 주차대에 정차시켜야 합니다. 터널 화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연기인데요, 밀폐된 터널의 특성 상 환기가 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적은 양의 유독가스로도 큰 인명 피해를 남길 수 있습니다.

 

또 시야 장애로 인한 2차 추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초기 진화를 시도하셔야 합니다. 차량 내 소화기가 없다면 터널 안 40m 간격으로 비치된 소화기를 찾아 사용하셔야 합니다. 연기가 이미 발생하고 있다면 최대한 몸을 낮춰 매연가스의 흡입을 줄인 상태로 터널 외부로 빠져나오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119로 신속히 신고해 주셔야 하는데요.

 

이 때, 119 에 신고하게 되면 터널 진입 금지 차단막이 작동해서 교통 흐름을 차단하고 터널 내부에는 연기를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한 환기팬이 가동됩니다. 신고 후 터널 외부로 빠져나오실 때에는 자동차 열쇠를 그대로 두고 대피하셔야 소방관들이 차후 자동차를 신속히 옮기고 소방 통로를 확보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포스팅을 끝 마치며.

 

지금까지 터널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우리나라의 터널사고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연설비를 제대로 갖춘 곳은 전체 터널의 약 2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도로공사에서는 계속해서 제연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각 지자체 소방서에서도 터널 교통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터널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터널에 진입하면 꼭 규정 속도를 지키고 무리한 차선 변경은 안됩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자칫하면 우리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만큼 모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꿈과 사랑을 응원하는 하모니의 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