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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가 제공하는 지식들

잠수타는 남자 심리는 어떤걸까?

 

안녕하세요, 수많은 여성 분들이 궁금해 하는 잠수타는 남자의 심리를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 하모니의 형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3년 조금 넘는 시간을 여자친구와 함께 보내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다양한 커플들을 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 주변 지인들 같은 경우엔 잠수타는 남자가 굉장히 많은데 정말 여성분들에게 있어 이보다 불안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사람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도대체 왜 남자들은 연락을 하다 중간에 잠수를 타는지 그 이유와 어떤 상황에 주로 남자들이 잠수를 타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제가 잠수타는 남자에 관한 글을 쓰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얼마 전에도 제가 의도치 않게 여자친구와 연락 도중에 잠수를 타게 되자 그 일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다행히 전 업무를 보던 중이었던 것을 말해주고, 잘 해결했답니다. ^^;

제 눈엔 아직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지만 제 주변 장수 커플들을 보면 이젠 사랑하는 연인을 향해 금방이라도 꿀 떨어질 듯한 눈빛도 이전에 비해 많이 사라지고, 심한 경우엔 쌀쌀맞은 태도와 함께 잦은 싸움이 일어나는 연인들도 있답니다.

흔히들 말해 권태기라고 불리는 시기를 두 사이에서 일어나는데 제 주변 지인들도 보통 이 시기에 연락 도중 잠수를 타는 일들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어느 누구나 연인과 싸움이 일어나면 좋게 해결해야겠단 생각도 들겠지만 본인의 화를 추스리는 데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겁니다. 허나 연애 초반에나 화를 다스리며 차근차근 얘기를 하면서 서로의 관계를 풀어나가겠지만 권태기가 온 연인 사이에 좋은 대화가 오고 가는 게 힘들겠지요.

몇몇 분들은 싸움 도중에 여자친구의 태도에 질리고, 더 이상의 감정소모를 원치 않아 말도 하지 않고 잠수를 타곤 하는데 대화를 이어나가다 맥이 끊기는 상황을 마주하는 여성분들 입장에선 오히려 더 화를 돋구는 행위인 것을 다들 잘 모르시더라구요.

뻔한 얘기겠지만 혹여라도 두 연인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다면 화를 추스리기 위해 잠수를 타는 것보단 할 수 있는 만큼 대화로 풀어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서로에게 질리는 시기여도 서로간의 기본적인 예의는 있는 법이니까요.

 


위와 같이 권태기 때 잠수를 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소개팅 등을 통해 새로운 이성을 만났는데 얼마 지나지 않고 잠수타는 남자가 되어버리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아, 내가 별로였나?”,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건가?”, “나랑 잘 안 맞아서 그런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혹시 정말로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정중하게 서로의 입장을 정확히 밝혀 더 이상의 감정소비가 일어나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서로가 나눠야 할 대화와 감정을 방치하신다면 이후에 만나는 여인에게도 무책임한 모습이 보여질 수 있기에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연락은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여성분들 중에 본인이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는데 이 남자가 잠수를 타버려 연락을 하지 못해 불안한 상태라면 하루빨리 그 남자에게 마음을 접으시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혹여라도 나중에 연락이 닿는다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그 사람은 여러분과의 관계를 소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얼마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나중엔 더욱 연락하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잠수타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지도 모른답니다.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실제로 제 지인 중에서도 소개팅도 밥 먹듯이 하면서 잠수도 밥 먹듯이 타는 분이 계시는데 보는 제가 쪽팔리고, 상대방에게 죄송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정말 제 지인에게 또 다른 지인을 소개 시켜드린 상황 속에 이러한 일들이 생긴다면 주선자 입장에서도 난감할 수 밖에 없지요.

 

 


물론 예외인 경우로 맨 위에서 저같은 경우엔 돌발스럽게 업무가 생겨 급하게 자리를 비우게 될 상황에선 어느정도 용서를 구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정말 잠깐의 시간을 내서라도 상대방에게 나중에 다시 연락해도 되겠냔 말이라도 남겨주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저 역시 연애 초반엔 말도 없이, 업무 때문이란 핑계로 의도치 않은 잠수를 많이 탔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저를 끝없이 기다린단 생각이 들어 꼬박꼬박 급한 일이 생기면 꼭 그 상황을 말해준답니다.

특히 시간 늦은 밤이 된다면 평소보다 더욱 걱정할 것이란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런 말이 주고 가야 걱정도 덜 하고, 연인도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정말 꼴보기 싫은 유형 중 하나인 잠수타는 남자에 대해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남겨봤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께서 연애를 하시는 데 조금 더 현명하고, 알찬, 매 순간이 추억이 될만한 연인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항상 달달하고, 간지러우면서 여러분이 하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조금씩 풀어나가는 하모니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하모니의 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